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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역견 소개 (목양견 - 웰시코기, 캐틀 독, 코몬도르)
    반려동물의 모든것 2023. 11. 19. 18:53

    사역견 중에서 목양견으로 있는 웰시코기, 캐틀독, 코몬도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웰시코기(Welsh Corgi)


    웰시코기의 코기의 뜻이 웨일스 어로 난쟁이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웨일스코기는 웨일스의 난쟁이 개가 어원인 것이지요.  이 웨일스코기는 펨브로크와 카디건 두 종으로 나눠집니다.

    1. 펨브로크 웰시 코기(Pembroke Welsh Corgi)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웨일스에서 가축을 몰고 지킴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꼭 배는 지면에 닿을 듯이 몸이 낮으면서 천천히 움직일 것 같이 생겼는데 생김새와는 반대로 움직임이 민첩하며 소나 양이나 말 같은 가축의 뒤꿈치를 깨물면서 몰아가는 용도로 너무나 적합했던 아이입니다. 아직도 가축 몰이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펨브로크 웰시코기는 1934년에 단일 품종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펨브로크 웰시코기는 요즘 우리나라에도 반려견으로 키우는 것이 유행이어서 산책하다 보면 많이 만나게 됩니다. 특유의 귀여운 자세가 있는데 걸어가는 뒷모습의 엉덩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도 단미 된 아이들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 펨브로크 웰시코기의 단미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목양견으로 혹여나 가축에 의해 긴 꼬리가 밟혀 부상이나 감염, 상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미를 했는데 요즘은 미용 혹은 위생의 개념으로 단미를 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단미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이들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펨브로크 웰시코기의 외형적인 특징은 요정의 안장이라고 불리는 평평하고 긴 허리(등)가 단연 일등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끝이 둥글면서 쫑긋한 귀를 가졌으며 넓고 두꺼운 흰색 가슴이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무늬가 있는 여우를 닮은 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의 본능인 말목을 무는 습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으로 데리고 오셨다면  어릴 때부터 훈련을 잘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식단 조절과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2. 카디건 웰시코기(Cardigan Welsh Corgi)

    카디건 웰시코기의 이름은 원산지인 웨일스의 Cardiga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카디건이라서 조끼? 카디건? 우리가 알고 있는 외투에서 유래가 됐을 거라는 생각을 깨준 사실이네요. 이 카디건 웰시코기는 체고가 약 30cm 전후이며 15kg 전후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고 12년에서 1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펨브로크 웰시코기와는 귀의 모양과  몸통의 길이로 구별할 수 있는데 이 카디건 웰시코기가 귀가 조금 더 둥글고 몸통이 조금 더 깁니다. 하지만 펨브로크 웰시코기보다 반려견으로 인지도는 더 낮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캐틀 독(Australian Cattle Dog)


    오스트레일리언 캐틀 독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입니다. 거친 황무지가 많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소들을 몰기 위해 개량된 캐틀 독은 거친 지형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1840년대 토마스 홀이라는 목장 주인이 콜리 종과 딩고를 교배해서 힐러를 만들었는데 이 힐러는 소를 몰 때 발뒤꿈치를 문다고 해서 힐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 목장주인인 토마스는 그 후에도 달마티안, 불테리어, 켈피와 교배를 해서 1890년대에 오스트레일리언 캐틀 독을 만들었으며 품종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캐틀 독의 체고는 43~51cm, 체중은 14~18kg, 수명은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형적인 특징은 목 앞부분에 황갈색 무늬가 있으며 길고 넓적한 근육질 뒷다리, 둥근 발에 강한 아치형 발가락을 가졌고 살짝 말린 꼬리를 아래로 내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상인 딩고의 피를 이어받아서 천성적으로 낯선 사람을 경계하기는 하지만 강인하고 주인에게 충성스러워서 반려견으로써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역견의 특징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훈련이 필요하며 산책, 운동은 많이 시켜줘야 하고 지루하지 않게 많이 놀아줘야 합니다.

    코몬도르(Komondor)


    코몬도르는 대걸레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외형 자체가 걸레랑 똑같이 생겼다. 코몬도르는 헝가리어 문헌 고덱스에서 1544년에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이주한 유목민인 쿠만인에 의해서 헝가리로 데려져 왔으며 가축,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비견으로 일했습니다. 경비견으로 일할 때 가축들과 함께 살면서 독립적으로 일하면서 천적으로부터 가축들을 지켰습니다. 현재는 많은 종이 남아있지 않지만 헝가리와 미국에 가장 많은 코몬도르들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성격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는 하나 천적이나 위험이 있을 때 용감함이 발휘된다고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외형적인 특징은 대걸레 같은 털을 가졌으며 검정코가 일반적이기는 한데 회색이나 갈색의 코를 가지고 있는 종들도 있습니다. 털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 귀는 늘여져 있고 눈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짙은 눈동자를 가졌을 셔 끝이 살짝 휘어진 가 꼬리를 가졌습니다. 체고는 60~80cm로 큰 대형견이고 체중은 36~60kg 정도 수명은 대형견이라서 10년 이하로 짧습니다. 코몬도르는 독립적인 성향을 가디고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사육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이 늘어진 듯한 털은 매일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보다는 실외에서 사는 농장견으로 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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