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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소개 - 킹 찰스 스패니얼,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달마시안
    반려동물의 모든것 2023. 11. 11. 22:28

    오늘의 반려견 소개는 킹 찰스 스패니얼,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달마티안입니다. 사람의 생김새나 성격이 다르듯 반려견들도 다 다릅니다. 사람을 사귈 때도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인지 알고 대한다면 거부감 없이 친해질 수 있는데 반려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반려견은 어떠한 특색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King Charles Spaniel)

    킹 찰스 스패니얼은 바른 품행을 타고났습니다. 체고는 25cm 내외이고 체중은 5kg 안팎입니다. 수명은 12년 이상이며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얼보다는 조금 더 크고 먼저 생긴 아이입니다. 잉글리시 토이 스패니얼이라고도 불리는 이 아이의 조상은 16세기에 유럽과 영국의 왕궁에서 처음 나타났습니다. 추정하기로는 중국과 일본의 소형견의 자손입니다. 영국의 찰스 2세는 강아지를 무척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궁의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심지어 국가행사에도 항상 함께 동반했다고 합니다. 새뮤얼 피프스라는 사람이 쓴 일기에서도 왕이 얼마나 개를 사랑했는지가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찰스 2세가 애착했던 강아지가 이 킹 찰스 스패니얼이라 합니다. 초기에는 주인을 편안하게 하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일부 개들은 사냥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18세기말부터는 퍼그와 교배가 되면서 퍼그의 특징적인 들창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릎개 위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세기말 이후로 4가지 종류로 나눠지게 되는데 검은색에 황색털을 가진 킹 찰스가 첫 번째, 둘째는 적색에 흰색 털을 가지고 있는 블레넘, 세 번째는 짙은 적색 털을 가진 루비, 네 번째는 흰 바탕에 검은색과 황갈색 무늬를 가진 프린스 찰스, 이렇게 네 종류는 모두 1903년 킹 찰스 스패니얼이라는 단일 품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조용하면서 유순하고 순종적이지만 때로는 장난기도 인호는 모습이 있으며 반려견으로써는 훌륭한 품종입니다. 외형적인 특징은 짧은 들창코에 크고 넓은 콧구멍이 있고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더 길어서 돌출된 턱, 매우 두드러지게 보이는 미간, 둥근 두상, 펜던트 모양의 귀, 발바닥이 좀 더 발달되어 있는 발, 다리에 황갈색 무늬가 있으며 길고 비단결 같은 털이 있습니다. 그래서 털 손질은 꼭 며칠에 한 번씩은 해주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장시간 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차이니즈 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는 우아하면서 영리합니다. 체고는 23~33cm이며 체중은 5kg 이하입니다. 수명은 약 12년 정도이며 외형적인 특징은 크고 쫑긋한 귀에 미간에서 목 아래까지 흘러내리는 긴 관모털, 결이 매우 고운 매끈한 피부, 두드러진 미간, 양말처럼 다리 아래와 발을 두르는 털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 품종은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 현상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처음에는 엄청나게 특이했고 사람들이 기피했지만 벼룩이나 털날림, 채취가 없어서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는 피부가 섬세하여 겨울에는 외투를 입혀서 따뜻하게 해 주고 여름에는 피부가 타거나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때문에 실제로 운동이나 산책을 거의 하지 않아서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보호자에게는 맞지 않는 반려견이지만 즐거운 성격에 붙임성도 좋고 발랄한 면이 있어 노인들에게 아주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파우더퍼프타입이 따로 있는데 이 타입은 털이 부드럽고 길어서 털 엉킴을 위해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현대의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를 만들어낸 브리더는 미국 풍자극을 연기하는 집시 로즈 리라는 사람입니다. 여동생이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한 이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를 자신의 반려견으로 여기고 연기하는 것에도 출연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50년대에 리 브리딩 켄넬이라는 곳을 설립하고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를 브리딩해서 오늘날 존재하는 두 메인 혈통 중 하나를 잘 세우게 됩니다.


    달마티안(Dalmatian)

    달마티안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본 그 강아지입니다. 장난기 넘치고 느긋한 달마티안은 좋은 반려견이지만 훈련, 산책, 운동은 필수로 해야 하는 아이입니다. 달마티안의 체고는 60cm 전후이고 체중은 18~27kg, 수명은 약 10년 이상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외형적인 특징은 흰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빽빽하고 윤기 나는 짧은 털을 가졌으며 둥글고 고양이 같은 발에 아치형 발톱, 검은색 코에 두개골 위쪽에 위치한 늘어진 귀는 점점 가늘어져 끝이 둥글게 되어있습니다. 달마티안은 현재 존재하는 유일한 점박이 무늬 품종으로 고대부터 유럽~아프리카~ 아시아 사이에 알려지기는 했으나 생긴 처음은 불분명합니다. 국제애견협회에서는 원산지가 아드리아 해 동쪽의 크로아티아 달마티아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달마티안은 사냥, 전쟁, 가축, 경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19세기 초 영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으며 마차 옆에 달리도록 하여 마차개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달마티안이 소방서 개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소방차와 함께 짖으며 달리고 길을 트는 역할을 해서 지어진 별명입니다. 현재까지도 달마티안은 마스코트로 키우는 소방서가 있다고 합니다. 성격은 영리하면서 붙임성이 좋고 외향적인 아이입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넘치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어 때로는 다른 개를 공격할 수 있기에 보호자는 훈련을 잘해야 하며 활동적인 운동, 산책을 많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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