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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이 짖을 때 문제점 해결
    반려동물의 모든것 2023. 10. 22. 16:26

     반려견들이 짖을 때 왜 그런지 궁금해하시는 보호자들이 많으실 겁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짖고 산책하다가도 짖고 청소기만 돌려도 짖고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 없이 짖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는데 절대 반려견들은 이유 없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반려견들이 어떨 때 짖으며 왜 짖는지 그리고 그럴 때는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이 짖는 이유

     반려견이 짖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심심해서, 무서울 때, 불안할 때, 익숙하지 않은 소리가 날 때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관심을 끌려고 짖을 때가 았습니다. 특히 저희 강아지는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자기도 밥 달라고 짖는 경우도 있고 자기랑 놀아달라고 짖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꼭 아기같이 행동합니다. 자기만 봐달라고 하는 아기말입니다. 반려견들은 하루종일 보호자의 관심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럴 땐 너무 짠하기도 합니다. 

     

    창밖을 보고 짖을 때가 있습니다. 소파에 누워있다가 밖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짖는 것입니다. 저희 집은 10층 이상인데 뭐가 보여서 짖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개들의 특성은 무서운 것이 있거나 두려운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멀리 쫓아내기 위해 짖고 자신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짖기도 합니다. 

     

    무서운 것의 소리를 들을 때나 볼 때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특히 청소기 소리에 민감합니다. 청소기만 켜면 달려와서 짖고 로봇청소기를 최근에 바꿨는데 그전모델은 어릴 때부터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모델은 쫓아다니며 짖고 있습니다. 이것은 반려견들이 새로운 소리라던지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무서움으로 인해 짖을 수 있습니다. 

     

    심심할 때도 짖을 수 있습니다. 그냥 심심하니까 짖는 경우죠.

     

    또 산책을 하다가 짖기도 하는데 갑자기 다른 강아지를 본다던지 자기보다 큰 강아지가 있을 때 특히나 짖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건 보호자 옆에서 그 개가 무서워 짖는 것인데 이건 어린아이들이 엄마가 옆에 있는 거 믿고 큰소리 내고 센 척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짖는 문제 해결방법

     짖는 문제 해결방법은 짖는 이유가 있어서 짖듯 그 이유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관심을 끌려고 짖을 때의 경우입니다. 저는 이럴 때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말투로 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효과가 없었습니다. 보호자가 소리치거나 말하는 행동들이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같이 그냥 짖는다고 생각해서 더 크게 짖는 것을 부추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렇게 관심을 받기 위해 짖는 반려견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무시하는 것입니다. 짖지 않을 때까지 어떠한 접촉이나 대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조용히 있는다면 간식이나 반응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긍정 강화 교육으로 원하는 행동은 강화하고 원하지 않는 행동은 무시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창밖을 보고 짖을 때입니다. 이럴 때는 창밖이나 집 밖을 못 보게 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들이 사람의 인기척소리가 들리니까 짖고 그 후 사람들은 그냥 자기 갈길을 가기 때문에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짖었기 때문에 사라졌다고 생각하고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또다시 짖게 됩니다. 그러므로 창문이나 문 근처로 가지 못하게 안전문이나 울타리를 설치하기도 하고 커튼을 쳐서 밖을 보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음악을 틀어두어 다른 소리들이 묻히게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무서운 것의 소리를 들을 때입니다. 우리 강아지 같이 청소기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에는 청소기 소리가 해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일이 함께 생긴다는 자극을 주어 감정을 새로이 연결시키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좋아하는 것과 연관해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것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청소기 소리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무섭지 않고 좋은 일이라는 걸 연결하는 것이지요. 저희 반려견은 간식을 좋아합니다. 일단 청소기 소리를 켜지 않고 청소하는 모습을 잠깐 보여줍니다. 그리고 바로 간식을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몇 분 뒤 1~2초 정도로 짧게 소리를 내고 간식보상, 점점 시간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간식을 이용하면서 나중에는 계속 청소를 하더라도 짖지 않는 아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심해서 짖는 경우는 쉽게 답을 아실 수 있습니다. 바로 심심함을 없애기 위해 보호자와 산책을 나가거나 터그 놀이를 한다던지 노즈워크 같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장난감을 산다던지 아니면 신문지로 간식을 싸서 장난감을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나씩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산책을 나가서 다른 개를 만났을 때 짖을 때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반려견 적응 시킨다는 명목으로 노출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특정 대상에 대해서 불안, 두려움을 증 폭 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만약 큰 강아지가 나타났을 때 최대한 멀리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일단 마주치게 하지 않습니다. 거리를 두고 방향을 돌려서 마주치지 않게 하거나 방해물 같은 곳 뒤에 숨어 큰 개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보는 것만 시도하다가 점점 괜찮아 보인다면 조금씩 거리를 좁혀가며 교육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견에게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시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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